화제의기업 ㈜나지나】감(柿)으로 만든 친환경 비건가죽 상용화
2025.11.07
지역특산물 과일이 지속가능한 가죽소재로...
한국의 대표 과일 중에서도 가을의 풍미를 가득담은 감(柿)’.
감을 활용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천연가죽 상용화에 성공한 국내기업이 최근 또 한번의 혁신 신기술로 신제품을 공개해 화제다.
경북 청도군에 본사를 둔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 ㈜나지나(NAJINA, 대표 박보화)는 세계 최초로 지역 특산물인 감(柿)을 주성분으로 한 차세대 비건가죽 소재를 개발후 제품생산에 돌입해 국내외 패션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최근에는 감 원료를 활용한 ‘다중구조 비건가죽’ 개발까지 또 한번 성공하면서 독보적인 혁신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나지나는 기존 합성가죽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폴리우레탄(PU)을 대체하는 식물성수지를 독자 개발하여 가죽의 스킨층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제조기술을 완성했다.
기존의 합성가죽은 표면층(스킨층)을 형성하기 위해 주로 폴리우레탄(PU)을 사용한다. 하지만 PU는 폐기 시 미세플라스틱의 주요 발생 원인으로 작용해 환경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이에 반해 나지나의 감(Persimmon) 추출물 식물성수지 기반 비건가죽은 유기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공정으로 생산되며, 생분해가 가능해 폐기 후에도 자연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나지나’는 청도 지역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감을 원료로 활용하여, 천연 유래 성분의 비건가죽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독자적 기술을 확보했다.
비건가죽은 국내제품이 상용화가 미비하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수입에 따른 관세 등을 포함한 구매금액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생산공정을 단순화하고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수입제품 대비 50~60% 가격 경쟁력(Cost Down)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다층구조 비건가죽’ 은 용도에 따라 물성(物性)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구조적 설계를 적용하여, 패션·가방·인테리어 소재·자동차 내장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감 탄닌(tannin)의 구조적 특성을 활용 ▲항균성 ▲탈취성 ▲자외선 차단효과 등 자연유래 기능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이는 단순히 친환경 소재를 넘어, 고기능성 프리미엄 가죽 대체재로서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높은 내구성과 자연스러운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생분해가 가능한 특성을 지니며 전 과정에서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지속가능한 대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감(Persimmon) 기반의 비건가죽은 세계 최초인 만큼 국내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나지나에서는 식물성가죽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를 3건 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비건인증, 국제친환경인증, ECOCERT(ERTS)등 국제인증도 획득했다.
실제로 생산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패션사는 물론 관내기업 전시룸에 인테리어 소재로 적용이 되었으며, 현제 제품출시를 위하여 국내 유명디자이너와 콜라보 시제품을 준비 중에 있다.
나지나의 박보화 대표는 “폴리우레탄을 대체하는 식물성 소재 기술은 단순한 대체재가 아니라, 패션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지나는 올해 개발한 생분해성 감 기반 비건가죽을 시작으로, 패션, 인테리어 소재, 자동차 내장재 등 다양한 산업군에 공급할 계획이다.
나아가 국내외 친환경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재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감은 물론, 식물자원을 활용해 바이오 기반 신소재를 연구 및 개발하고 있는 ㈜나지나는 ‘자연의 순환 속에서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구현한다’는 기업 철학 아래, 환경과 지역 산업이 공존하는 친환경 기술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조정희 기자.
출처 : 국제섬유신문(https://www.itnk.co.kr)